쿠우의 일상

계란은 살아있는 것이란 자부심만 느끼며 살아야 하는 것인가..

SG쿠우 2014. 3. 25. 13:18

오랜만에 블로그에...

나의 심경에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

 

썩어빠진 곳에서 나홀로 바른말을 외쳤다고 생각한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

그래도 계란은 살아있는 생명이고..

바위는 생이 없는 무생물이라고...

 

그래서 계란이 더욱 가치있는 것이라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난다,,

 

하지만 현실은...

계란으로 바위쳐봐야.. 바뀌는게 없다는 걸..

 

온 몸으로 뼈저리가 다시 실감하고..

지쳐버려 있는 내 모습을 보며...

 

입을 닫고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살아야

나 하나 편하게 살 수 있다는 씁쓸한 현실을...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되었다..

 

입열고 귀열고 두 눈을 열고

보고 듣고 느끼며 부조리한 것을 외쳐봐야...

정말 내 입만 아프고 내 속만 상하고 내 마음만다치는 것을..

 

이 썩어 빠진 세상에..

바른 말 하고 착하게 살면 바보취급 받는 문화를..

 

온 몸으로 거부하고

그렇게 자부하며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 삶이겠지...

 

지치고 피곤한 하루하루가 되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