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의 일상

변해가네...

SG쿠우 2014. 4. 23. 09:12

많은 것들이 변해간다..

블로그에 글을 처음 쓰게 되었을 때부터..

 

마치 일기장 처럼 나의 예전 생각과 느낌들이..

잊고 지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피어오르면..

나도 모르게 피식 웃기도 하고...

 

조금은 괴로웠던 일들도...

마치.. 흑백영화처럼 스르륵 지나쳐 간다....

 

살이 많이 쪘다..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그리고 차도 생겼다..

경차라 사고도 3번 정도 나고..

그리고 나이도 먹었다.. 31살....

 

그리고 결혼도 한다..

참... 많은 것들이 변해간다..

 

할아버지가 편찮으시다고 걱정하던 때도 있었는데..

 

할아버지는 내가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나셨고..

아버지가 또 큰 병치레를 하고 계신다..

 

이렇게 내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내 주변상황도 많이 변해가고 있다...

 

하루하루 전쟁같고 지치지만..

멈출 수 없는 기차 처럼 또 달려나가야 한다..

 

작은 일에 감사하고

작은 일에 분노하고

작은 일에 눈물 흘리는

나는..

작은 사람인것 같다..

 

좀 더 그릇을 크게 가지고

현실보다는 항상 이상을 위해

달리고 또 달리고 싶다..

 

힘내자..

누구나가 다 혼자다..

하지만..

혼자라고 외톨이라고만 생각하고

주저 앉을 수 만은 없는 거다..

 

좀 더 큰 그릇을 만들어 가자........

 

 

-오랜만에 일상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