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첫눈.. 올 것이 왔다..~!

 

아따.. 월요일 누구보다도 빡씨다..

토요일과 일요일 수납된 돈을 정리하는 이틀치 작업이 있는 월요일이라,,

아무래도 힘든데...

거기다 오늘 드디어....

올것이 왔다...!!

첫 눈~!!

 

태생적으로 시내버스 차고지는 언덕 고바위에 있어서..

눈이 와서 교통이 마비되면 시내버스 사무직 직원들은 비상이 걸린다..

 

일요일 당직근무까지 걸려가지고 열심히 일욜 당직을 마치고

집에갈때만 해도.. 설마.. 내일 눈이 올까 하면서..

퇴근을 했는디..

 

새벽 6시에 쌔~~한 기운과 함께.. 계장님으로부터 전화 한통..

 

구주임아.. 눈온다.. 퍼뜩 온나..

 

헉~!!!

 

암튼 부랴부랴 옷입고 사원증을 챙기고..ㅋㅋ

택시를 타고 구덕터널을 지나 사상터미널을 지나지나..

백양터널 밑 모라까지 30분 만에 쓩~~

하지만 모라에서 구포까지는.. 주차장이 되어버려..

 

택시에서 하차.. 그리고 40분을 걸어서 도착한 사무실..

이미 버스 배차는 엉망이 되어버렸고..

부랴부랴 도착해서 차고지에 있는 버스와 나간 버스..

위치파악하고..ㅋㅋ

 

암튼 그나마 눈이 빨리 그쳐.. 지금 수납작업까지 다 마무리..

와따.. 일욜 일하고 나면 월요병은 어느정도 극복된다고 하는데..

이건 피로누적이다..ㅋㅋ

 

다음 더 큰 눈이 오기 전까지..

방한대책을 확실히 세워야 겠다,.. 하하하.. 곤피한 하루..

아직도 남았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