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好きだ, 2005)
스키다.. 좋아해...
아오이가 나오는 이 영화..
대충 이 영화는 좀 지루했다..
배우간의 대사만으로 보는 영화는 아니라는것..
배우들은 별로 말이 없다..
다만 약간의 음악과 배경이 이를 보완해줄뿐,...
대체로 내용은 이렇다..
고등학교 시절 어느 곡의 한소절만 연주하는
요스케(에이타) 그를 좋아하는 유(미야자키 아오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유의 언니 진짜 이름은 모르겠다
암튼 이 세사람 전반부에 등장하여 별 것 아닌 일상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시간은 흐르고 이들도 자연히 멀어지게 된다
이때부터 배우들이 바뀐다.
음악으로 먹고 살겠다고 했던 요스케(니시지마 히데토시)는
음반회사 영업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술취한 여성을 터는 강도를 그냥 보내주게 되고
이 여성과 함께 하루를 보낸다.. 머 야한건 없다..
암튼 어느 날 요스케는 음악제작회사에서 일하는 유(나가사쿠 히로미)를 만나게 되고
이들은 서로를 알아보고 예전의 기억들을 더듬으며
하루를 보낸다..
요스케가 치던 곡을 꼭 완성해서 들려달라던 유..
그 약속을 위해서 유를 찾아가던 요스케는..
술취한 여성을 털던 강도에게 피습당하게 되고..
병원으로 옮겨진다
요스케가 눈을 떴을 때 유는 그의 옆에 있고..
마지막 대사인 스키다라고 입모양으로만 말하는 유를 보며
자신도 유를 좋아한다고 말하며 영화는 끝난다..
전반적으로 재미있긴 한 영화이지만..
너무 배우들의 대사가 단절적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많은 말들이 생략된 것만 같은 느낌의 영화다..
결국 두사람은 잘 되는 영화..
그치만 이 영화는 약간의 음악과 공간이 함께 어우러져
배우들의 좀 더 깊은 내면을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다..
어쨌든 유의 역할을 맡았던 아오이와 히로미는 이쁘다..ㅋㅋㅋ
이 앞에 소개했던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의 주인공 아오이..
암튼 볼만했던 영화였다...
스키다.. 입에 착착 달라붙는게.. 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