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의 직장생활

나의 업무..ㅋㅋ

SG쿠우 2009. 6. 18. 14:58

 병원에서 나의 업무는....

 

총무팀 소속으로 병원으로 오는 우편물 그리고 병원에서 보내는 우편물을 총괄 담당한다..ㅋㅋ

한마디로 우편업무..ㅋㅋㅋ

 

완전 간단한 업무이지만 빵꾸나면 무서운 업무이다..

빵꾸가 한번 났었으므로... 40만원 물어줬다..ㅡ.ㅜ

 

암튼 오전엔 8시쯤 출근해서 할 일없이 그냥 삐댄다..ㅋㅋ 왜냐구..ㅋㅋ 일 없으니깐..ㅋㅋ

10시쯤엔.. 부산대학교병원에서 부속병원급인 우리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오는 우편물이 들어온다..ㅋㅋ

고로 여기서도 부산대학교병원으로 보내는 우편물도 보낸다...

 

근데 이게..ㅋㅋ 검체물이 있을때만 들어와서..ㅋㅋ 거의 매일 들어오지만.. 들어오지 아니하는 날도 있다..

이렇게 들어오지 아니한 날은.. 정말 말그대로 점심시간까지 할 일 없다는 이야기다..ㅋㅋ

다만.. 전날에 들어왔던 등기나 소포를 찾아가지 아니한 사람에게 찾아가라고 통보해주는 일 뿐..ㅋㅋ

 

완전 한가한 오전시간... 즉 점심시간까지 정말 할 일 없다.. 정확하게 말하면 오후 두시까지..ㅋㅋㅋ

 

그리고 오후 2시엔 매일매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우편물을 가지고 우리병원으로 들어온다..

고로 2시에 오전에 왔던거랑 똑같이 보낸다..

 

내 하루 중 가장 바쁜시간대가.. 바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다.. 딱 한시간!!

사실 12시 다되서 우체부 아저씨 한분이 배달을 해주신다..ㅋㅋ 소포랑 일반우편..ㅋㅋ

그럼 난 등기소포수불부를 작성하고..ㅋㅋ 일반우편은 우편함에 넣는다..ㅋㅋ 각 과별로..

 

근데 이게 아무리 많아도 지금은.. 30분이면 다 끝나버린다..ㅡ.ㅡ;;

요령이 붙어서 더 그런거일수도 있겠다..ㅋㅋ

 

암튼 오후 2시 전후에 또 다른 한분의 우편배달부 아저씨가 오신다.. 등기만 가지고..ㅋㅋ

이 등기를 소포수불부대장에 기입하면 일과의 반은 끝난다..ㅋㅋ

 

그리고 병원명의로 된 문자서비스를 로긴.. 수령인에게 찾아가라고 일괄 문자 발송..

근데.. 의국이 있거나 교수님에게 온 등기나 소포는 의국으로 전화한다..ㅋㅋㅋ 머 이렇게 대~~충 통보하면

오후 3시쯤..ㅋㅋ

 

오후 3시에는 우편취급소에서 그 날 보낼 우편물을 가지로 온다..ㅋㅋ

수거해가는거다.. 난 등기나 소포 택배 구분만 해놓으면 되는거다.. 물론 과별 수량...다 체크한다..ㅋㅋㅋ

 

고로 3시부턴 내 일이 또 없다..ㅋㅋ

다만 우편물 받으러 오는 사람 있으면 싸인하는 거 보고 찾아주면 되는거다..

 

그렇게 3시부터 5시 반까지 열심히 개기다 바로 칼 퇴근!!ㅋㅋㅋ

완전 꿈의 직장이라도 해도 과언은 아니다..ㅋㅋ

어차피 난 위탁직이니깐..ㅋㅋ 돈은 100만원 밖에 못 벌지만..ㅋㅋ

 

아무튼 나의 고충도 있다.. 백프로 다 만족하거나 좋은 직장은 어디에도 없다..

다음 글은 나의 고충을 적어봐야겠다..ㅋㅋ

 

 

 

내 컴터와 우편함이다.. 우편함 저 것이 9개나 있다..ㅋㅋ 나에겐 소중한 존재.. 담글에 언급하겠지만..ㅋㅋ 저게 없었을땐.,..

아놔.. 생각하기도 싫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