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의 일상

대부업 사원제의와 그 미스터리..ㅋㅋ

SG쿠우 2010. 1. 20. 21:23

 부산교통공사 입사지원서에 낼 사진을 찍으러..

양산에 하나뿐인 이마트로 향했다..ㅋㅋ

대충 사진 찍고 사진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여느때와 똑같이 마트 내부를 이리저리 돌아댕겼다..

 

근데 그 순간....

잠잠하던 내 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서울번호로 걸려온 전화...

흠.. 순간 잠시 고민을 고민을 했다...

광고전화 같은데 받을까 말까.....

 

심심하던 때라.. 그냥 받아보지뭐.. 라는 생각으로..

'여보세요'라고 했더니...

나의 예상은 완전하게 빗나갔다..

 

인터넷에 올린 이력서 보고 전화를 했는데..

혹시 취업했냐고 묻는 것이다..

그래서 난.. 아직 취업못했다고 했고..

그 분이 대부업체에서 서류심사 보는 사람을 구하는데..

생각있냐고 물었다..

 

월급 160.. 주 5일제.. 중식제공...

 

이건 뭥미~~~

암튼 사이트에 회원가입하고 이력서를 오늘 중으로 내라고 했따..

듣도 보도 못한 대부업체이름을 대고 3명 정도 추천할 꺼니 그 중에 1명 빼고는

다 취업되고 6개월 파견 그 후로는 100%정규직 전환해준다는 솔깃한 말을 남겼다..

나는 그냥 네 라는 대답과 함께 멍하게 그냥 그렇게 통화를 마쳤다..

 

집에와서 핸드폰을 확인해 보니 회사 사이트가 문자로 와 있었다..ㅋㅋ

아니나 다를까 한번 검색해 보니 내가 예전에 일했던 아웃소싱회사와 같은..

아웃소싱회사 대표전화였다.. 죈장..

 

암튼 이쪽 아웃소싱회사는 금융권을 위주로 파견 및 채용대행을 하는 곳이었고..

더불어 나는 네이버 및 다음에서 대부업 직원에 관하여 검색을 해보았다..

결과적으로 대부업 직원또한 사회적 인식과 그 대우가 좋지 않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결국 쪼꼼 흔들렸던 내 마음을 다시 다잡고 공부에만 열중하려고 한다..

근데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얼마전 나는 분명히 핸드폰 번호를 변경하였다.(내 프로필에 있는 번호는 예전의 번호이다..ㅋㅋ)

또한 변경된 번호로 안내되는 서비스를 신청하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내가 예전에 등록한 이력서에서 나의 연락처는 변경전 번호였딴 말이다..

근데 어째서... 오늘 나에게 전화했던 분은 변경된 나의 번호로 전화를 할 수 있었을까..

완전 미스테리다..ㅡ.ㅡ;;;

 

이게 어찌된 일일까 정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