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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여름..비..

SG쿠우 2010. 7. 11. 13:33

 여름이다..

에어컨을 틀지 아니하면 사무실은 금방 더워지고

밖에서 10분만 활동해도 땀이 뻘뻘 흐르기 시작한다..

 

여름.. 흠..

그래 여름.. 태풍과 장마와 집중호우가 난무하는..

휴가가 기다리고 있는..

나에겐 내 생일이 기다리고 있는..

올해에는 졸업식이 기다리고 있는...

 

2003년 매미가 왔을때는 정말 대단했다..

경남지방에는 마산이 최대의 피해지역이었지만..

나름 다른 곳들도 피해를 많이 받았다..

 

인근초등학교로 대피하라는 이장의 방송이 있었고.

전기가 나가고...

신호등과 가로수는 지맘대로 널부러졌었다..

 

그리고 수도권 지방과 그 외 침수위험지역은..

게릴라성 집중호우 때문에 매년 엄청난 물난리를 입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 부산 .. 부산에는 해수욕장이 좀 있다..

해운대를 비롯하여 관광지도 많아 타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보내러 자주 내리온다.ㅋㅋ

해수욕장은 말 그대로 온갖 사람들의 집합체이다...

비키니를 입은 몸매 좋은 아가씨들..

식스팩을 갖춘 몸짱의 남자들,.

가족끼리 더위를 피하려고 온 사람들..

친구들과 삼삼오오 여행온 사람들,,,

 

그리고 다시 비...

소나기도 많이 오고 습도도 엄청나고...

불쾌지수가 최대치로 치닫을 수 있는 여름..

 

지금도 밖에는 장마전선으로 인해서 열심히 비가 내리고있다..

어제 밤부터 내리던 비는 조금 소강상태이다 다시 내리고

무서운듯이 내리다.. 지금은.. 또 조금씩 내린다..

 

여름철 학생들에게는 공부하기도 너무 힘든시기

내가 살던 정말 좋은 이동네에는 바로 옆이 논밭이라...

여름이면 개구리들이 합창을 하고 기차역(물금역)이 옆이라..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 시원한 바람...

그리고 내가 자주 듣던 라디오 소리가...

정말 아름답게 울려퍼졌던 내 방...

중학생 시절 난 여름이 무작정 덥기에 짜증나기보다는..

기차 개구리 라디오 소리에 취해 정말 누구보다도 멋졌던 중학교 시절을 보냈던 거 같다..

 

암튼 본격적인 여름이다..

장마철이다..

비가 내린다..

한 회사의 직원으로 힘든 점 고단한 점도 많고...

한 가정의 장남으로 장손으로 생각해야 할 것도 많고..

한 여자의 든든한 남자로 해야할 것들이 많다..

 

언제나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실천에 옮겨야 겠지만..

현실상 여건상.. 이런 핑계로 회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무더운 여름 쉽게 지칠수 있겠지만..

다시 한번 더 힘을 내서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보련다...........

 

고시에 합격한 사람들이 그러더라..

난 이시기에 누구보다도 그리고 나자신에게서 치열하게 그리고 멋지게

그 시간들을 보냈다.. 라고..

 

나도 나이가 더 들어서 다시한번 더 나를 되돌아볼 때..

 

이 시기.. 누구보다도 나 자신에게 치열하고 멋지게 보냈다고 회상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더 힘을 내봐야겠다...

힘을 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