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 여행기

1년만에.. 작년 여행 여수편

SG쿠우 2010. 9. 5. 20:57

 

 1년 정도 된 거 같다...

통영을 거쳐 여수를 여행했던 일이..

대학병원에 마음을 접고 혼자서 훌쩍 떠났던 그 여행을..

이제서야 사진을 올리게 되다니..

1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따..

다시 난 혼자서 하는 여행을 계획 중이다..

 

자자..

어디한번 여수를 둘러볼까나..ㅋㅋ

저녁늦게나 도착한 여수.. 난 처음 통영에서와 마찬가지로

야경이 이쁜 돌산대교를 보기로 했다..ㅋㅋㅋ

어디 공원이었는데 기억이 잘...너무 오래되었나..ㅋㅋ

암튼 돌산대교 야경..^^ 괜찮았따.ㅋㅋ

 

뒤에 흐끄무리하게 파란색..ㅋㅋㅋ 대교 모습인데..ㅋㅋ

암튼 탑이 멋져서 몇장 찍어봤다..

통기타 동호회??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따.. 추운 겨울날이었는데도..

정말 노래를 잘하더라...

웹사이트에서 검색해서 들어가보기도 했는데 그룹 이름이 기어나질 아니하네.

암튼 밤이 늦어 오동도와 향일함 두군데 중에 고민하다가

향일암으로 발길을 옮겼다..

피곤한 나머지 버스 말고 택시를 탔다..ㅋㅋ

 

암튼 향일암 앞 한 펜션을 잡고 토속주인 잎새주 한병을 ..ㅋㅋ 까고..

저녁으로 해물 된장찌개? 를 먹었따.. 완전 맛나더라.

주인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새벽 5시 반에 깨워달라는 부탁과 함께..

예전에 끝난.. 그 자동차 세일즈 하는 그 드라마를 한편 땡기고 잠을 청했다..

사진은 예전폰에 있는 듯.. 아쉽다..잎새주?? 맛은 좀 특이하긴 했다..ㅋㅋ

 

다음 날 아침.. 혼자서 향일암을 올랐다..

작년인가 올 초에 향일암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는 다행하게도 다녀왔지만 앞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던 사람에겐..

좀 불행한 일이기도 했따...

암튼 향일암까진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꾀나 걸어올라야 헸다..ㅋㅋ

그 새벽부터 좋은 자리를 잡으려 비수기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조금만 더 늦었음.. 나도 좋은 사진은 기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향일암을 오르고 내리며 사진을 찍고.. 일출을 감상하며 역시 우리나라는 멋진 곳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의 새로운 각오도 다지는 참 좋은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은 보정하지 아니한 사진이다.. 어둑한 새벽녘에서 떠오르는 태양.. 멋진 추억과 많은 생각과

그리고 다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향일암 사진 이다.,. 범종도 있고 부처님도 있고.. 암튼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불이났다고 하는데 다 복원은 되었는가 궁금하네..

 

암튼 난 향일암을 내려와 다시 짐을 꾸렸다..

아침도 뒤로 하고.. 다시 여수 시내로 나왔다..

나오는 길은 버스를 탔다..

그리고 나와서 간장게장을..ㅋㅋ

너무 아침일찍이라 게장 백반을 시켰는데..

전문점이 아니라 비린내가 쩔었다..허거덕...ㅡ.ㅡ;;

담엔 제대로 된 간장게장을...ㅋㅋㅋ

 

아차.. 간장게장을 먹기전에 진남관이라는 곳을 들렀다

이순신 장군이 병사를 훈련시켰던 곳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1년 전 기억이니 좀 가물가물하지만...

암튼 아침일찍이라 관리인들이 청소를 하고 있었고..

전시관이 따로 있었지만 못 들어갔다.. 아무래도 너무 일찍이다보니..ㅋㅋ

진남관을 돌아보며 다시한번 더 이순신 장군을 생각하게 되었다..

통영 한산도에서도 여수에서도 이순신장군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암튼 다시 버스를 타고 오동도로 향했다..

대교 밑으로 지나다니던 유람선이 오동도을 출발해서 경유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따.. 우와~~~

이것도 담에 넉넉하게 경비를 준비해서 꼭 한번 타보고 싶었따..ㅋㅋ

그리고 음악분수.. 그리고 무슨 등대같은 박물관 같은..ㅋㅋㅋ 암튼 그렇게 오동도를 둘러보았다..

 

 

진남관이란 곳이다.. 왼쪽이 정문으로 들어가는 길일것이고.. 오른쪽은 내부..ㅋㅋ 

 

 

 

 

 여건 비린내 많이 나던 한 식당의 게장백반..ㅋㅋㅋㅋㅋ

 

 

 

 

 

 

 

 

 

 

 

 

 

 

 

 

 

 

 

 

 

 

 

 

 

 

 

사진마다 코멘트를 넣고 싶지만.. 생략..ㅋㅋ

그냥 감상만 하시라..ㅋㅋ

이렇게 오동도를 둘러보고 난 다시 시외버스터미널로 고고씽..

왜냐~!! 그 담날 다시 출근을 해야하니깐..

여수에서 노포동까지 오는 버스를 타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왔다..

 

몸도 피곤하고 약간은 빡빡하고 지갑사정도 넉넉치 아니하였지만..

정말 나름대로 즐겁고 뜻깊은 나만의 자유여행이었따..

 

1년이 아직 지나진 아니하였지만..

한달 뒤면 딱 1년이다..

1년동안. 이 때의 마음가짐을 많이 잊어버린거 같다..

다시 나만의 여행을 계획중인.. 나......

 

다시한번 생각을 정리하고

현실을 정리하고

예전의 나를 바탕으로 새로운 나로 거듭나야겠다..

만약에 누군가 여수를 가본다면.. 향일암과 오동도 적극 추천이다..ㅋㅋ

아.. 음악분수가 빠졌네.. 그치만 귀찮아서 생략..~~~!!

내일도 출근이므로..ㅋㅋ 고마 자야겠따..

신선하네 1년 전 나의 홀로 여행기...

 

그리고 다시 나의 홀로 여행기를 준비하고 있는 나...

 

아~~~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이군하..

힘을내자 쿠우야~~~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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