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두번째 여행기 (광복 70주년기념 여행행행2) - 민속박물관, 도산서원, 벽화마을, 조림닭~!

문경구경을 마치고...

안동으로 쭈욱 내달렸다..

약 한시간 10분..

가는길에 소나기를 만나기도 했지만..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 차에서 이동하느라

그리 더운 줄 모르고 이동했다..ㅋㅋ

 

그리고 도착한 안동...

작년 가을에 안동을 찾아 하회마을 등을 돌아봤던지라..

이번에는 그때 들리지 못했던 민속박물관과 도산서원 그리고 벽화마을을 들리기로

마음먹었뜨랬다..ㅋㅋ

 

민속박물관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두리번두리번 거리다 겨우 입구를 찾았따..ㅋㅋ

전통혼례 및 제사상 등 조선시대 생활상이 전시되어 있었고

2층 입구에는 어떤 노인분이 집안 시조 및 선조들의 명언을 붓글씨로 적어 주시고 계셨다..

 

 

 

우리집 가훈으로 결정하기로 했다..ㅋㅋㅋ

유지자사경성~!!!

부채는 정약용 선생님의 말씀이 적혀있는 것으로 선택했다~!!

 

 

그리고 부채에도 붓글씨를 적어 5,000원에 판매를 하시고 계셨다..ㅋㅋ

마눌님과 나도 사람들 틈에 끼여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비교적 유명한 성씨인 앞선 사람들은 머.. 다 맞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는데..ㅋㅋ

나는 희귀성씨는 아니지만..ㅋㅋ 암튼 나의 시조 어른은 알아맞히지 못하셨다,,, 죈장~!

뒤에 사람들이 많아서 저의 시조 어르신은 그분이 아니고 이분인데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ㅋ.ㅋ

그랬다간 어떤 일이 발생할 지 몰라서..

그냥 허허허 하고 넘겼드랬다...

 

그렇게 한참 시조 및 유명하신 분들의 일화를 듣고

족자에 붓글씨를 적어주셨다.... 비용은 2만원....ㅎㄷㄷㄷㄷㄷㄷ

암튼 저렇게 이만 오천원..... 강탈당하고..ㅋㅋㅋ

도망치듯.. 민속 박물관을 나왔다..ㅋㅋ

물론 입장료는 임시공휴일이라 무료라. 다행이었다..ㅋㅋ

 

암튼 그렇게 민속박물관을 나와

도산서원으로 향했다...

도산서원은 생각했던 것보다 넓진 않았다...

마치 석굴암을 가는 길과 비슷하게 주차를 하고

약 3분간 흙길을 걸어 도산서원 입구에 도착했다..

 

멋진 나머들이 대문앞에 있었고,,

도산서원 안을 둘러보고 나왔다..

그냥.. 크게 기억에 남는 전경은 서원안에는 없었다..^^;;

 

 

도산서원 입구에서 마눌님과 한 컷~!

 

엄청나게 크고 옆으로 자란 나무... 모든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더라..ㅋㅋ

 

또다른 나무 한그루와 도산서원 안에서 한 컷.~!

그렇게 도산서원을 둘러 나와서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조림닭을 주문했다..ㅋㅋ

첫번째 여행에서 찜닭골목에서 찜닭을 먹었던 지라..ㅋㅋ

조림닭을 찾아서 인근 모텔로 이동... 찜닭과 소주 한잔 하시고.. 하루를 마무리..ㅋㅋ

 

비닐 포장에 맛깔나게 한마리 넣어주셨다..ㅋㅋ

처음에는 매운 맛이 없다가 점점 더 섭취할수록..ㅋㅋ 더욱 매워지는 조림닭..ㅋㅋ

맛나게 폭풍 흡입해주셨더랬다..ㅋㅋ

 

그리고 다음날 아침 벽화마을로 고고고~!

벽화마을에 9시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사람들이 나와서 구경하고 있었다..

 

통영 동피랑과 비슷하게 언덕길을 올라가며 작품들을 보았다..

아침 햇살이 그렇게 따가운 줄 몰랐다...ㅋㅋ

약 40분의 포토타임을 즐기고..

 

 

 

안내도에서 한컷..ㅋ 그리고 여긴 해바라기 벽화가 가장 인상 깊었다..

여러곳에 해바라기 그림들이 많았다..

 

포토타임....~!!

 

 

또하나의 명소.. 수파이더맨과의 키스~~~ㅋㅋㅋ

 

방명록 같은 낙서장에 몇자 끄적이고 인증샷..ㅋㅋ

전봇대에 방뇨중인 개꼬리 잡고 한 커어엇~!!!

 

그리고 해바라기 벽화 앞 마눌의 독사진으로 마무리

3대 빵집인 맘모스 제과를 들러 유명한 크림치즈빵을 구매하고 집으로 고고고~!

1박2일의 여행을 모두 마무리 했다..ㅋㅋㅋ

 

항상 여행은 아쉬운 것 하나 남기고 오는 것이 더 괜찮은 듯 하다..

문경과 안동...

아직 못 본 곳이 남아있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