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의 직장생활

곧 그만둬야 할 꺼 같다..

SG쿠우 2009. 8. 20. 15:23

 위탁직이란.. 참.. 서럽다..

고만두어야 겠단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우리부서는 참.. 비단 우리부서 뿐만 아니라.. 여기 대학병원은.. 참...ㅡ.ㅜ

아무런 생각없이 일하긴 아주 편~~한 직장인거 같다..

내가 너무 전투적이거나 진취적인것은 아니지만...

 

여기 사람들은 일하기 싫어하고 타성에 빠져서 능동적으로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이제 10개월 .. 고작 이렇게 일해놓고 다 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지마라고 하겠지만..

그리고 나랑 맞지않다고 이야길 한다면.. 철없다고 하겠지만..

 

월급박봉에다 눈치는 드릅게 많이 보고 혜택에도 차별이 가해지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 구성원은 자기가 최고라는 자부심이.. 아니 자만심으로 가득찬 거 같다..

자기들 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한다..

 

그냥 매일 반복되고 사고만 터지지 않으면 현실에 안주하고 그리고 새로운 일에 대해서는.

그저 피하기만 하려는 그런 사람들이 대다수다!!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새로운 일에 대해 조금 더 알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

그저 자기가 맡은 그 업무분장에만 충실할 뿐이다..

조금만 자기일과 다른 일이라고 판단되면 여지없이 넘겨버리는 센쓰는.. 대한민국 공무원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런 무사안일주의에선 최고라고 생각된다..!!

 

무언가.. 무언가.. 나도 언젠가 부터 내 자리에만 안주하면 된다고 생각하게되고..

타성에 길들여지게 되는 거 같다.. 여기보다 더 좋은 자리와 더 좋은 그리고 더 진취적인 일이 있을텐데..

 

이제 반성하기로 했다.. 그리고 여기서는... 더이상 내가 해낼 수 있는게 없다는것도 느꼈다..

니가 그걸 왜해?? 하는 이딴 말을 지껄이는 사람들.. 그래.. 난 아웃소싱 인원 중의 한명이고..

그리 중요한 일도 하지 않을뿐이고 남들이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

 

너무나도 짜증나고 화가난다..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 니는 뭐가 그리 잘났는데!! 라고...

너보다 잘난 사람은 아주 많다고!!

 

의사가 지랄 거리면 맞는 이야기 같은것도 저 의사 또라이!! 라고 해버리는..

그저 자기일이 느는게 싫은 사람들이.. 여기에 태반이다..

그리고 의사들이 뭐라고 하면 그냥 고개 숙이는 것들이..

다른 사람앞에선 큰 소리치는... 물론,, 큰소리 칠 수 있겠지만..

자기가 무척 잘나고 대단한 사람인 마냥..

 

당신들은 결코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결심했다.. 내가 떠나는 그 날!! 멋있게 사표를 휘갈기고 집으로 갈 것이다..

그리고 너희들 보다 더 잘난 사람이 될 꺼다..

 

두고보자.. 어찌 되는지를...........!!

난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구 수 근 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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