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의 수험생활

친구랑 같은 곳에 지원..ㅡ.ㅡ;;

SG쿠우 2010. 1. 25. 04:55

 목요일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따..

경쟁률발표 후 급격히 떨어지는 자신감과 압박감은 상당히 심했따..

이건 당췌 무슨 우울증도 아니고..

밤에 잠을 설치거나 아님 새벽에 깨고..

 

결국 어제 밀려오는 후회와 자괴감으로 술을 한잔 하고 일찍 잤더니..

새벽 4시에 일어나버리는.... 죈장..

내 친구도 부산교통공사 같은 직렬로 응시를 했따고 한다..

 

내동생이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구나...

이러는데.. 이게 참.. 웃지도 못할 그런 상황이 되었따..

 

취업이라는 좁은문을 향해가는 데 경쟁은 당연한 것이다..

근데 친구와 경쟁이라니..ㅋㅋ

친구.. 와 취업.. 이런....ㅋㅋ

 

난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지만..

사실인걸 우짜겠노...

 

오늘부터 다시 열심히 시작이다..

앞으로 2주도 남지 아니하였따...! 시험..!!

피할수 없으므로 즐기자..

3주 준비해서 합격하면 남들은 욕을 하겠지..

그리고 3주 준비해서 합격을 바라는 나를 보고 참 당찬놈으로 생각하겠지..^^;;

 

뭐.. 상상은 자유니깐.. 암튼.. 친구와 같은 곳에 도전하게 되다니..

뭐.. 합격 둘다 하면 좋겠지만..

내코가 석자라.. 나라도 좀 합격했음 좋겠따..ㅋㅋ 이게 솔직한 나의 마음이다... 죈장...ㅋㅋ

나도 인간인지라...ㅋㅋㅋ 암튼 오늘도 오늘도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