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주룩주룩.. - 동기 졸업식..

 오늘은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그리고 오늘은 사촌동생 동기의 고등학교 졸업식이었따..

울산까지 가는 길에도 비가 주룩주룩 학교에 도착해서 꽃다발 하나를 사고..

 

졸업식을 기다려 동기를 만나고 꽃다발 주고 또 기다리고..

암튼 지루한 졸업식과 어수선한 분위기를 지나..

갈비집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갈비를 먹으니 맛나기는 했지만..ㅋㅋ

왠지 오늘은 숯불이 넘~~흐 약했따..ㅋㅋ

 

암튼 갈비를 먹고 고모와 동기를 내려주고 다시 집으로 향했따..

집에와선 이번 설에 먹을 떡국을 하러.. 다녀왔다..

할머니를 모시고 방앗간에 갔다가 한시간 뒤에 다시 할머니댁에 떡 가져다 드리고..

집으로...

 

그때도 비는 주룩주룩..

인터넷을 켜서 채용정보나 보다 상심에 상심을 거듭하며..

시간은 흘러갔따..

 

내가 좋아하는 농구선수 주희정이 나오는 농구경기를 보다가..

배가 고파져 라면이나 하나 끓여먹고..

다시 컴터 앞에 앉았다...

 

어수선하고 지루하고 나름 우울하기도 하고..

그저그런 하루가 또 지나간다..

 

취업... 그리고 앞으로의 삶...

아이고 암울한 20대구나.. 27이란 나이 ..

점점 압박감으로 다가오는 나이네.. 죈장...

좋은 직장 구해서 좋은 여자 만나고 좋은 집으로 이사가고

그렇게 좋은 일들만 계속 계속 쭈~~욱 생겼으면 좋겠따..

 

암울한 나의 나날들아 !! 얼른 사라져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