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만에 일본영화를 보고 또 이렇게 감상문을 쓰게 되네..
이번 영화는 내가 생각해도 우리 법학도들이 봐야 할 영화인거 같다...
웬지 조금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다른 영화보다 법정 리얼리티가 드러나는 영화였다..
주인공이 결백한데도 지하철 치한으로 오해받고..
이를 부인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아쉽게도 징역3개월을 선고 받는...
그런 영화..
마지막에 재판소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독백으로 말하는..
주인공의 말이 계속 뇌리에 스친다..
열명의 범인은 놓쳐도 한명의 결백한 사람을 벌하지 말지어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오해를 받기도 하고..
이를 부인하기도 하고 인정해주기도 하지만..
암튼 주인공의 표정과 대사에..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다..
진실은 신만이 아는것이다.... 이 말은 틀린것이다..
진실은 나도 알고 있다.. 다만 재판관 당신이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아주 멋진 말이다..
내 자신에 대해 가장 잘아는 것은 나이다...
나에 대해 여러사람들이 좋거나 혹은 나쁜 평가들을 내리지만..
그것들은 실수를 하는 것이다..
정말 좋은 면.. 정말 나쁜 면들을 그 사람들이...
진솔하고 의미있는 대화와 시간을 가지지 않고...
판단하는 것...
아무튼 갓만에 의미있고..
조금은 답답하고..
그리고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준 영화였다..
주인공 이름이 머였더라..ㅋㅋ
극중에선.. 타머시기군...ㅋㅋㅋㅋㅋ
이었던 거 같던데..
정말 억울한 연기 잘하더라..ㅋㅋ
'쿠우의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협을 건너는 바이올린 (海峽を渡るバイオリン, 2004) (0) | 2009.06.22 |
---|---|
우연하게도 최악의 소년 (偶然にも最惡な少年: The Boy Is The Worst Acci) (0) | 2009.06.22 |
허쉬! (Hush!, 2001) (0) | 2009.06.22 |
허니와 클로버 ハチミツとクローバー, 2006 (0) | 2009.06.22 |
우동(Udon, 2006) (0) | 2009.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