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6.25전쟁 발발 60주년이라고 한다..
우리의 6월은 월드컵 원정 첫 16강이라는 축제와도 같은 달이었지만..
순국선열을 생각하는 숙연한 달이었기도 하다...
KBS에서는 전우라는 특별드라마를 방송하고 있고
포화속으로라는 영화도 개봉했고
MBC에서는 로드넘버원 이라는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다..
그냥 할 것도 없고 TU프리미엄 서비스에 가입도 해놔서 어떤 영화가 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기대없이 틀었는데 딱 시작하기 30초전에 ..ㅋㅋ
암튼 별기대없이 이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유명한 배우는 아니지만 그래도 인지도 있는 배우 몇 나오고
대형급 스타배우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찌마와 리 주연배우가 나오고 신인배우 이아이..?? 이름이 맞나..
이분이 나와서 이야기를 꾸려나갔다..
우리나라 즉 대한민국 상위 1%만이 간다는 해병대 특수수색대에 관한 영화였다..
극 중 이유미하사(이아이)는 당돌하게 보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점차 해병대 특수수색대에 3팀장으로
녹아 들어간다...
그리고 만나는 주요 인물 다찌마와 리의 주연배우 임원희!! 극 중 왕종팔 하사로 나와..
처음에는 이유미하사를 슬쩍 흠모하다 결국 이 영화의 악의 축으로 거듭난다...
특유의 코믹스러움이 녹아들어 캐릭터를 잘 표현한 것 같다..
그리고 여러영화와 드라마에서 조연급으로 다작한..ㅋㅋ
극 중 강철인 중사(손병호)가 극적인 역할을 하며 끝내 목숨을 거둔다..
특수수색대 금녀의 지대에서 첫 여하사관으로 발령이 난 이유미하사..
총탄분실 사건으로 영창을 다녀온다..
하지만 특유의 리더쉽으로 다시 제 3팀의 팀장이 되고...
총탄분실 사건의 모든것을 꾸민 왕종팔 하사는 훈련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인정받게 된다..
하지만 강철인 중사는 이 모든 것이 왕종팔 하사가 꾸민 것이라는 것을 알고도 묻어둔다..
이유미 하사 영창 복귀 후 중요한 훈련 중.. 다시 왕종팔 하사와의 대립이 이어지고
이 두부대를 위해 강철인 중사가 투입되지만..
복귀하던 중 풍랑을 만나 북한 지역 외딴섬 으로 조난되고
그 섬에서 북한군을 만나게 된다...
그 순간 왕종팔 하사가 꾸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실탄을 강절인 중사가 발포하게 되고
배의 주요부분을 마비시키기에 이르지만.. 결국 다수의 북한군의 총탄에 맞아...
숨을 거두고 만다..
보트를 다 고친 다른 부대원들은 바다로 떨어지는 강철인 중사를 태우고 복귀한다..
뭐.. 빠진 이야기가 있다면 이유미하사의 아버지 이야기...가 있지만...
그것까지 다 자세하게 말해버리면 너무 리뷰가 길어질꺼 같아서 이만 여기서 줄일란다..ㅋㅋ
지금도 충분히 길게 적었다~!!
기대없이 보기엔 문안했던 한국영화..
내가 군생활할때와는 또 다른 군대의 일상??을 볼 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지만...
그래도 해병대 수색대에서 하는 훈련이 쪼꼼만 나와서 아쉬웠다...
이번 달에는 포화속으로 라는 영화를 관람할 예정이다~!!
한국전쟁 60주년.. 그 분들의 희생을 한번 더 생각하는 성숙한 대한민국 국민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우리 할아버지도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하셨었고...
아직까지 살아계시는게 참 감사하게 느껴진다...
암튼 내용적으로나 비쥬얼적으로나 그렇게 아주 볼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시간떼우기 위해서는 나름 볼만한 영화였던거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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