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많이 돌고 돌고 또 돌고 여기에 와있다..
아무런 꿈도 없이 기계적인 생활을 했던 10대..
그리고 아무런 생각없이 행동했던 20대..
그 20대의 마지막...나는 29살이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내 기준에서 좋은사람 나쁜사람 이상한 사람.. 등등..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후회막심한 실수도 많았다..
현실에 순응하기 싫다는 미친 이유로..
소심한 반항도 하고.. 술 여자 담배.. 이런것들로 찌들어 있었다...
지기 싫어서 더 있는 척, 더 강한 척 해왔었다..
이제와서 뒤돌아 보니 새삼 철이 많이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나는 무엇을 이루었는가.. 그네들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어 있는가..
부끄럽게도 전혀다!! 그네들보다 못한 상황에 처해있고
그들보다 더 가진것도 없다..
하지만 이 자존심이.. 내 마지막 보루이냥.. 아직도 붙잡고 있다..
허세와 허풍... 아직도 이런 것들에 미련을 가지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 마다..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한다..
하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차근차근 다가오는 30대를 알차게 준비하고자 한다..
그렇다고 20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아주 밑바닥 까지 내려왔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제는 올라갈 때이다... 이제는.. 정말 위로 올라가야한다..
도전해보자.. 모든 일에 열정을 가지고..
가다가 지치면 조금 쉬어가더라도.
끝을 향해 달려가보자..!!
가자!!!
작심 삼일이라도 사일째는 조금 쉬더라도..
다시 작심삼일.. 다시 하루 쉬더라도..
그 끝까지 달려가보자..
간다.. 이제 그 끝을 향해..
멋진 내 미래의 나날들을 위해서.. 간다..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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