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있는 삶.
모든 행동에는 원인이 있듯이 나의 행위에는 명확한 목적 또는 목표가 있어야한다.
지금 내가 이사를 가고자 함은
하은이와 예은이를 양육함에 있어 이득이 있음이 그 첫번째요
집사람과 맞벌이를 함에 있어 집사람의 편의를 위함이 그 두번째요
마지막으로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더 큰 집으로 이사를 가기 원하시기에
이에 그 결정의 힘을 보태고자 하는 것이다.
세대합가를 하며 포기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나 혼자만이 시간 그리고 생활함에 있어 약간의 불편함.
그리고 세대합가 후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모셔야 한다는 중압감 등이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나만 참으면 그리고 나만 불편을 감수한다면 모두가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생각.
그래서 내린 나의 결정. 아직도 잘한 것인지 확신이 들지 않는 나의 이 감정들.
나는 다 내려놓을 수 있는가
선택을 했기에 책임을 져여 한다. 오롯이 나의 선택이었고 나의 책임이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내가 이사를 결심하는 과정에서 내가 생각하는 이사의 필요성보다
주변에서 느끼는 이사의 필요성이 더욱 간절하였기에
아직까지 이사를 결정한 이 사안에서 찜찜함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글을 쓰면 편안해진다. 생각을 정리한다거나
내면속이 잡념들을 글로 쏟아내고 나면 어느정도 후련해지는 이런 느낌이 나는 좋다.
모든 행동에는 목적이 있듯이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이 행위 또한 나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해소
이것이 내가 글을 쓰고 있는 명확한 목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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