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 여행기

2박 3일 - 1탄

SG쿠우 2009. 10. 20. 09:22

 10월 16일 월급날..

나는 무언가 내 머리속과 마음속에서 터질듯이 올라오는 답답함을..

정리하기위해.. 여행을 결심했다..

 

2박 3일간의 대장정에 첫 발을 내디딘 곳은 부산에 있는 사상시외버스 터미널..

나의 목적지는 통영이다!!

통영대교의 야경과.. 동피랑.. 남망산 조각공원.. 그리고 한산도를 보기위해..

 

나는 5시반 칼퇴를 하고 옷과 속옷 그리고 세면도구만 간단하게 챙겨서..

양산에서 지하철로 이동.. 지하철을 타고 사상시외버스터미널로 향했다..

드디어 여행을 떠나는구나.. 라는 생각과 어떤 사람들과 어떤 풍경들이 나를 반겨줄 지..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사상시외버스터니널에 도착했다..

 

다행히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고 바로 뒤 통영으로 가는 직행버스가 있었다..

오후 7시 15분 차.. 통영까지 가는 표값은 일만백원!!ㅋㅋ 만원만 해도 좋을 듯 싶었는데..ㅋㅋ

백원이 뒤에 붙더라..ㅋㅋ

암튼 통영가는 승차권을 핸드폰으로 찍어봤다..ㅋㅋ

 

 이윽고 차는 사상을 출발해서 통영에 도착했다.. 밤 9시 15분... 통영도착!!

통영시외버스터미널은 통영시 외각에 있었다.. 버스시간과 버스번호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택시를 탈 수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제일 처음 오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ㅋㅋ

 

목적지는 통영대교 야경 이었다..!! 밤 9시가 넘긴 상황이라 중앙시장이나 회를 먹을 수 없겠군하..

하는 생각과 오늘 하루 자고 내일 동피랑과 남망산조각공원 그리고 한산도를 둘러볼 계획이었으므로..ㅋㅋ

암튼 시내버스를 타고.. 어찌어찌해서 시내까지 도착했다..ㅋㅋ

 

그리고 결국 난 택시를 잡았다. 아무것도 모르니..ㅋㅋ 택시 아저씨는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다..ㅋㅋ

결국 통영대교에 도착~!! 그러나.. 디카의 빳데리가.. 쩝..ㅡ.ㅡ; 안습이었다..

근데 솔직히 통영대교의 야경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단지 대교 밑의 산책로?? 암튼 인도에 불을 달아 놓은건..

좀 볼만했다.. 사진이 없어서 일단 대교는 패~~스~~!!!

 

저녁을 굶었던지라.. 나는 회를 먹고 싶었고..ㅋㅋ 결국 4만원 짜리 감성돔 회를 ..ㅋㅋㅋ

고것도 사진을 못찍었다.. 너무 배가 고팠던 지라..ㅋㅋ

 

회를 맛나게 혼자서 다 먹어치우고..ㅋㅋ 갑자기 통영의 먹거리를 물어봤더니..ㅋㅋ

통영 꿀빵과 충무김밥이라고..ㅋㅋ 횟집사장이 말해줬다..ㅋㅋ

그길로 나는 충무김밥을 사러 휘리릭~~!!ㅋㅋ

 

배는 불렀지만 먹을거리도 다 먹어보고 싶은 욕심에..ㅋㅋ

암튼 허름한 모텔에 들러 숙소를 잡고.. 이게 밤 11시 쯤...ㅡ.ㅡ;;

바로 나와 충무김밥 파는 곳을 둘러봤다..

모두들 원조 라며 3대가 이어서 하는 충무김밥.. 등등.. 뭐 그런 간판들이 보였다..

그래서 결국 내가 잡은 모텔과 가장 가까운 김밥 집에 들어가서 1인분을 시켰다..

1인분에 4천원!!!

 

맛나게 충무김밥 1인분을 다 먹어버리고 난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맛있긴 맛있었다..ㅋㅋ 그리고 이쑤시게로 꼭 먹어야 더 맛난다는 할머니의 말씀에..

나는 이쑤시게와 숟가락만 사용하였다..ㅋㅋㅋ

 

암튼 그렇게 나는 부풀어 오른 내 배를 쓰다듬으며 숙소로 돌아가 잠을 청했다..

완전 행복한 포만감을 느끼며 나는 본격적인 관광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내용은 통영에서 돌아보았던 동피랑 남망산조각공원 한산도의 사진과 함께 그 곳들을 소개하겠다..

사진.. 흠.. 기대하셔도 좋을 듯..ㅋㅋ

암튼 본격적인 이야기와 사진들을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