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의 일상

금연.. 1년 째...!!

SG쿠우 2014. 12. 1. 16:50

 

금연 ... 난 못 할꺼라고 생각했었다.

 

하루에 한갑을 꾸준하게 피어왔으며

술자리가 있을땐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던..

나의 흡연량..

 

와이프를 만나 연애를 할때에도 끊는다는 말만 하고

눈치보면서 열심히 흡연을 했던 나였는데..

 

나라에 세금을 많이내고 빨리 죽으면 그게 애국이라는 개똥철학으로 흡연 애찬을 했던 나인데..

결혼하려면 무조건 담배를 끊으라는 말과 함께..

나는.. 그렇게.. 몇번 실패한 금연에 도전했다..2013년 12월 1일...

 

하루종일 고비의 연속이었다..

어찌 어찌 시간이 지나갔는지...

양치질은 아니고 물과 사탕 닥치는대로 먹기 시작했다..

 

이틀째... 더한 금단증상이 나타났고.. 가만히 있어도 버럭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삼일째.. 누군가 내 이름만 불러도 짜증이 났고..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는 술과 함께 풀었지만..

            술을 먹으니깐 더 담배생각이 났다.. 하지만 옆에 여친님이 지키고 있어.. 정말 힘들었다..

 

그러나 사일째.. 거짓말 처럼 금단증상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개운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주일.. 담배대신에 음주량이 늘었따.. 담배를 대신해 무언가 주전부릴 찾고 물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달.. 두달..

친구들과 약속을 모두 접고 술을 마실땐 지금은 와이프가 된 마눌님과 함께...

절대로 흡연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노력했다..

 

노력한 만큼 물론 건강도 좋아졌다..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육개월이 지났을 때에는 그동안 금연한 시간이 아까워서..

흡연의 유혹을 뿌리 쳤다..

 

그리곤 한번씩 담배를 피우는 꿈을 꾸면.. 소스라치게 놀라 일어나기 일수였따..

하지만 이것도 잠시.. 이제는 웬만하면 담배생각이나 꿈을 꾸지 않는다..

 

물론 부작용도 있었다..

금연 시작하고 1년동안 체중은 10키로 이상 불어나 있다..

 

그래서 12월 1일부터 또다른 목표를 하나 세운다..

정상의 몸으로 돌아가자~!!!

 

암튼 무언가 절박하게 결혼을 원했던 시기 시작된 결단력 있는 나의 행동은

내 주변사람들에게도 긍정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내 자신에게도 대견하다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암튼 이제는 금연을 이어가고.. 정상체중을 위해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담배세가 오른다고 사재기 분위기가 조성되는 지금..

 

나는 그 누구보다 홀가분하게 담배세 인상을 보고 있다..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해보심이 어떠실지..

 

1년 뒤 블로그에 정상체중에 관한 다이어트 글을 쓰고 있을 지 아닐 지..

궁금해지네.. 힘내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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