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어렸을 때 ..
나는 촌에 살았다.. 뭐.. 지금도.. 본가는 촌이다...ㅋㅋ
그때에는 학교를 마치면... 친구들과 학교 운동장에서..
해가 저물때 까지 농구를 했었다..
저녁 먹을 시간에 맞춰.. 집에들어가서..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었따..
항상 느꼈던 것 중에 ....
내가 크면.. 꼭 자동차 해드라이트 불빛으로 밤까지 농구를 하리라...
이랬는데...
몇년전... 중학교에 찾아가..
해가 저물때 쯤...... 나의 애마 모닝을 타고 가서..
해드라이트를 켜 보았다..
옛 감정들이 새록새록 올라왔다...
그리고 내 초등학교 시절 꿈은 대통령이었다....
요즘.. 새벽에 운동을 하다가..
유투브를 통해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을 보곤 한다...
나에겐 참 인연이 많은 분이다..
그 분의 대선공약으로 군대를 2년만 다녀왔고...
탄핵소추가 결의되었을 땐.. 군에서 휴가도 못나가게 했었고..
대학 졸업하기 전.. 공무원을 많이 뽑아주셔서..
나는 아니지만..ㅋㅋ 아쉽긴하네..ㅋㅋ 암튼..
우리 과에서 공무원이 많이 배출되었던 집권시기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돌아가시던 날... 나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총무과에 근무하고 있었다..
금요일 저녁.. 불타게 보내고.. 토욜 새벽에 잠이 들었는데..
토욜 아침일찍 비보를 접했을 때..
거짓말 하지 마이소... 이랬는데..
숙취로 인한 두통을 뒤로하고 tv를 켰을때..
그분이.. 병원으로 오신다는 보도에..
대충 씻고 불이나케 뛰어가서.. 마지막 가시는 모습까지 지켜봤었던...
참... 나와는 인연이.. 깊은... 만고 나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암튼 그런 대통령....
요즘따라 많이 그리워지는 그 분...
사람들에겐 장점과 단점이 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의 장점만을 보고 배우고 싶다..
무엇을 잘못했던.. 잘한 부분은 인정하고 칭찬을 해야한다...
암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어렸을 때.. 나는 글을 쓰고 싶어했다...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끄적이다 보면...
참 나의 어릴적 꿈은.. 실현불가능하거나...
소소한 것들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하루하루 의미없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 나름대로 소소한 의미를 붙여가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으로 원하던.. 나의 삶이 아닐까.....
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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