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 2017년도 7월이 지나가고 있다.
결혼도 하고 직장도 옮기고 아이가 태어나고..
블로그를 일기장 삼아 이런저런 소소한 일상을 글로 끄적거리며 시작한 것이...
이렇게 시간의 흐름속에...
정말 일기장 처럼.. 남아있네...
요즘들어 다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과
독서를 해야겠다는 마음가짐과..
몇몇 자격증을 따야겠다는 그런 공허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
노트북을 가지고 싶다던가..
신규입사자 교육자료를 만들어야겠다던가..
딸내미 성장 영상을 에니메이션 효과 등으로 멋지게 꾸미고 싶다라던가.
이런 생각으로 하루하루 지낸다..
하지만 정작 실행하는 것은 하나도 없이..
그저 똑같은 일상만 반복하고 있을 뿐....
내게 남은 건 아파트 마련하느라 대출받은 빚과..
내 인생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이쁜 딸내미...
그리고 요즘 불어난 살을 빼기위하여.. 갈맷길을 걸으며..
사람구경을 하기도 하고..
허무맹랑한 공상을 하기도 하고
다 지난 일들이 문득문득 떠올라... 혼잣말을 하기도 하네..
이제 30대 중반.. 한창 때라면 한창때이기 때문에..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하듯 나 자신이 내 자신에게 더욱..
다독이며 하루를 살아가는 그저 평범한 소시민의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자각하다가도..
또 불만이 쌓이다가도 그렇게 그렇게...
지금 이 글 처럼 두서없이..
그렇게 살아가는 요즈음 나의 하루네.. 하...
두서없이 오랜만에 끄적이는 쿠우의 일상.. 블로그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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